메르츠 독일총리, 우크라이나 정전 위해 병력 파병의사 밝혀
독일의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는 6일 (현지시간)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정전 회담 감시를 위한 군사력 지원과 파병까지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이 웹사이트를 통해 보도했다.
메르츠 총리는 이 날 프랑스가 주도하는 이른바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 국가들과 우크라이나 동맹국들이 참석한 파리 회담에서 독일 무장군 파병 가능성을 말했다.
독일군이 우크라이나 근방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병영에 파견되어 우크라이나 정전회담의 안전을 지키며 감시역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르츠 총리는 독일군 파병의 규모와 성격은 독일 연방 정부와 의회의 하원이 결정하게 되어 있으며 특별한 조건만 맞는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독일군이 아예 우크라이나 국내에 주둔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메르츠는 " 두가지 방안이 모두 실행 가능한 방식이다. 우크라이나 국내에 군대를 주둔시키거나, 우크라이나 인접국가들에 추가로 군대를 파견하거나, 모두 가능하다" 고 밝혔다.
한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동맹국들이 채택한 안보 관련 공동성명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 합의 과정에서의 “중대한 진전(significant step)”이라고 평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20 여개국이 참여한 정상회의 직후 “미국의 주도 아래 휴전 감시 메커니즘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논의가 종전 이후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전쟁이 종결될 경우를 전제로 러시아의 재침공을 어떻게 억제할지에 대한 방안에 집중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고위급 인사가 직접 참석했다.
총 35명이 참석했으며 그 중 27명은 국가 정상 또는 정부 수반이었다.
미국에서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사전 협의를 진행했고 참석자들은 우크라이나 지지를 위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