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11년 만에 정규음반 "내면 오롯이 보여줍니다"
밴드 '씨엔블루'가 7일 오후 6시 정규 3집 '스릴로지(3LOGY)'를 발매한다.
씨엔블루의 정규 음반은 2015년 정규 2집 '투게더(2gether)' 이후 11년 만이다.
씨엔블루가 지켜온 밴드 정체성과 자신들이 걸어온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로 엮어냈다.
전곡 열 곡을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구성했다.
더불어 씨엔블루가 공동 프로듀서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정용화는 이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너무 오랜만에 나오는 정규이다 보니 지금까지 중에서도 가장 신경을 많이 쓴 앨범"이라면서 "지금까지 쌓아 왔던 제 안에 있던 세계관을 앨범에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세 명이 이루는 각 축이 모여 하나의 체계를 이룬다는 의미로 앨범명을 지었다.
"지금까지 앨범들은 대중에 포커스를 뒀다면, 이번에는 저희 자신에게 포커스를 뒀습니다. 오롯이 씨엔블루의 내면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타이틀곡 '킬러 조이(Killer Joy)'는 현대적인 감각을 기반 삼은 역동적인 전개가 돋보이는 팝 록 장르다.
에너지로 순수한 즐거움만을 남기겠다는 과감한 선언이다.
앞서 새해 첫 날 '그러나 꽃이었다(Still, a Flower)'를 선공개했다.
이정신은 "'그러나 꽃이었다'는 요즘 모두에게 위로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서 자연스럽게 선공개곡으로 정했습니다. 타이틀곡은 기본적으로 신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씨엔블루는 오는 17~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옛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2026 씨엔블루 라이브 '스릴로지'' 포문을 연다.
강민혁은 "많은 무대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음악을 통해 무대에서 다 보여드리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씨엔블루는 2010년 데뷔곡 '외톨이야' '직감'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인기 팀이 됐다.
어느덧 데뷔 17년 차가 됐고 후배 K-팝 밴드들도 대거 생겨났다.
이정신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많은 후배분과 마주할 일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단순히 선후배가 아닌 같이 음악을 해내는, 이런저런 이야기와 생각을 편하게 나눌 수 있는 동료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세 멤버는 음악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팀이 성장을 바란다.
정용화는 "앨범의 성공보다는, 씨엔블루가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