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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영종도 땅투기' 의혹…국힘 주진우 "갑질 이어 부동산 투기"

정치 뉴스메이드 기자 | 등록 2026.01.03 18:21
인천공항 개항 전 매입 후 3배 시세차익
"경제부처 장관에 부동산 투기꾼 앉혀"
이혜훈 '영종도 땅투기' 의혹…국힘 주진우 "갑질 이어 부동산 투기"
이혜훈 '영종도 땅투기' 의혹…국힘 주진우 "갑질 이어 부동산 투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인천공항 개항 직전 인천 영종도 인근 토지를 대규모로 매입했다는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주 의원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부동산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후보의 배우자는 지난 2000년 1월18일 인천 영종도 토지 6612㎡(약 2000평)를 매입했다.

매입 당시 토지 가격은 공시지가로 13억8800만원이었다.

주 의원은 "당시는 인천공항 개항을 1년 앞두고 있어 영종도와 인근 지역에 대규모 투기 바람이 일었던 시기"라며 "서울 사는 이혜훈 부부가 인천 잡종지 2000평을 매입할 이유가 없다. 딱 봐도 공항 개발로 인한 시세 차익을 노렸다. 명백한 부동산 투기"라고 주장했다.

한국토지공사·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후 2006년 12월 이 후보자 부부가 매입한 영종도 토지를 수용했다.

이 후보자의 공직자 재산 신고 기록에 따르면 수용가는 39억2100만원이었다.

주 의원은 "6년이 채 되지 않아 거의 3배에 가까운 투기 차익을 얻은 것"이라며 "경제부처 장관에 부동산 투기꾼을 앉혀서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갑질과 부동산 투기 사랑, 민주당 정부에서 영입한 이유가 다 있었다"라며 "제발 데려가라. 반품 불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전날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진영 출신 인사인 이 전 의원을 발탁한 바 있다.

이후 이 후보자가 의원 재직 당시 보좌진을 질책하는 녹취록 등이 공개되며 갑질·폭언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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