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에서 6세 소녀가 이웃 남성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옥상에서 던져져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 시간) 인도-아시안뉴스서비스(IANS)에 따르면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불란드샤르 지역 시칸드라바드 공업 단지 내 마을에서는 한 6세 소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소녀는 발견된 직후 현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의료진은 도착 시 이미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
이 소녀의 가족들은 아이가 괴한들에 의해 성폭행을 당한 후 옥상에서 던져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 소녀가 임대 주택 옥상에서 놀던 중 같은 건물에 사는 라주와 비루라는 인물로부터 범행을 당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기 위해 3개의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후 칸와라 지역에서 두 사람을 맞닥뜨렸고, 이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두 용의자는 모두 다리에 총상을 입고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권총 2정과 실탄 등을 압수했다.
두 사람은 조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폭행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소녀의 시신을 부검 의뢰한 상태다.
인도는 '강간 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범죄가 만연한 나라로 알려져 있다. 인도 당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인도 내 성폭행 신고 건수는 3만여 건으로, 하루 평균 80건이 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