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𝕏 TALK 💬

전남경찰청, 수사대상 순천시장과 식사한 경찰서장 조사

현장취재 뉴스메이드 기자 | 등록 2018.09.29 18:22

경찰이 수사 대상인 현직 순천시장과 저녁 식사를 함께해 논란을 빚은 순천경찰서장에 대해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28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삼호 순천경찰서장과 저녁 식사 자리를 마련한 주최자 등을 상대로 사실 확인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17일 순천시의 대대동 한 주택에서 이 서장과 허석 순천시장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하게 된 경위와 식사 자리의 적절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식사 자리에는 허 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이 식사를 함께했으며 맥주 등이 반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허 시장은 지역신문 대표를 역임할 당시 발전기금 5억7천여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고발을 당한 상태며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7일 경찰서장과 수사를 받는 순천 허석 시장이 술을 곁들인 식사를 함께한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정가에서는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삼호 서장이 저녁식사자리에 허석 시장의 참석 여부를 알았는지 등 참석 경위에 대해 사실을 확인 중이다

현장취재 뉴스메이드 jojol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