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운영위원회 회의 진행 중 송재향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2일 회의 진행과 관련 불만을 품고, 회의 도중 퇴장하는 일이 뒤늦게 밝혀져 지역정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송재향의원은 여수지역 웅천특위구성안에 찬반 표결방법문제에 관련 불만을 품고 동료의원에게 막말 과 고성을 지르는 등 추태까지 보여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2일 여수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고희권)는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구성안과 여수산단 실태파악특위 구성 및 여수웅천특위구성안에 대해 안건을 가지고 회의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구성안과 여수 산단 실태 파악특위 구성안에 대한 안건은 회의 참석인원 9명의 전원 만장일치로 가결되었다..
이어, 웅천특위구성안관련 안건에 대한 표결 과정에 대해 김모의원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처리하자는 제안에 참석의원 9명의원 중 5명이 무기명 표결에 찬성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더불어 민주당 소속인 송재향의원이 막말 과 고성을 지르고 회의장을 퇴장에 동료의원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고희권운영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하고 의원들을 소집, 긴급 간담회를 가진 후 웅천특위구성 안건에 대해 소관 상임위원회 감사 후 미흡하면 조사특위를 구성하기로 8명의 의원이 참여, 원안대로 결정 하었다.
한편, 송재향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소속 시의원들 단체 카톡방에 “미친새끼들” 이라고 글을 올려 주위 동료위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이 같은 송 의원의 사실상 욕설 문자에 대해 이를 본 김모 의원과 동료의원들이 항의하자 송 의원은 “다른사람에게 보낸 것이 잘못보냈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에서 동료의원에게 부적절한 언행 문자을 한 송 의원을 향한 질타가 쏟아졌다.
이와 관련, 여수시 의회 관계자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동료의원을 향해 '미친놈새끼'라는 표현을 쓰는 것은 여수시의원으로서 자질과 품성을 의심케 한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