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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최강록 최종 우승… 요리 괴물 꺾고 '조림 인간'의 화려한 귀환

· 결승전 주제 ‘나를 위한 요리’서 깨두부 국물 요리로 만장일치 판정

· 최강록 “특별할 것 없는 요리사일 뿐” 진정성 담긴 소감에 동료들 감동

· 우승 상금 3억 원의 주인공… 시즌1 탈락 아쉬움 딛고 유종의 미 거둬

이슈 뉴스메이드 기자 · 2026.01.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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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2 13회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이 그려졌다. 치열한 '무한 요리 천국' 미션을 뚫고 올라온 '요리 괴물'과 시즌1의 화제성 제조기였던 최강록이 최후의 1인을 놓고 격돌했다. 이번 결승전의 대결 주제는 '나를 위한 요리'로, 늘 타인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온 요리사들이 자신을 위로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결승에 오른 요리 괴물은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순댓국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를 선보였다. 반면 최강록은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조림이 아닌 깨두부를 활용한 국물 요리를 택해 자기점검에 나섰다. 최강록은 "나를 위한 요리에서까지 조림을 하고 싶지 않았다"며 "그동안 '조림 인간', '연쇄 조림마'라는 별명 속에 조림을 잘하는 척하며 살아왔던 인생을 내려놓고 싶었다"고 고백해 심사위원과 동료 요리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는 두 도전자의 음식을 국물까지 모두 비우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심사 결과는 놀랍게도 만장일치였다. 최강록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으며 우승 상금 3억 원을 거머쥐게 된 것이다. 안성재 심사위원은 마지막 미션에 대해 "평생 남을 위해 요리하던 사람들이 자신을 위해 시간을 쓴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며 두 요리사의 열정에 경의를 표했다.



우승 직후 최강록은 겸손한 소감으로 다시 한번 박수를 받았다. 그는 "나는 특출난 음식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전국 곳곳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많은 요리사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제 덕분에 운이 좋았던 것 같다"며 상대였던 요리 괴물에게 공을 돌리는 등 우승자다운 품격을 보여줬다.

시즌1에서 독특한 화법과 실력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최강록은 이번 시즌2에서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두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셰프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시청자들은 그의 진정성 있는 태도와 철학이 담긴 요리에 뜨거운 찬사를 보내고 있으며, 이번 우승은 단순히 순위를 넘어 요리사라는 직업에 대한 깊은 울림을 남겼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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