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찬바람 속에서도 짜장면 한 그릇이 순천을 따뜻하게 했다. ‘아름다운동행인천 나눔과섬김’이 1월 12일 순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짜장 300인분을 나누며, 추위 속 지역 돌봄의 온기를 확인했다.
‘아름다운동행인천나눔과섬김’은 2017년 비영리단체로 등록한 뒤 전국 각지에서 이동식 ‘짜장차’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단체는 병오년 새해를 맞아 전남 순천을 찾았다. 장소는 순천종합사회복지관이었다. 대상은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었다. 단체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은 현장에서 면 삶기와 조리, 배식, 정리까지 전 과정을 맡아 점심시간에 맞춰 짜장면 300그릇을 제공했다.
현장에는 순천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손훈모 변호사도 함께했다. 손 변호사는 조리 보조와 배식에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식사를 건넸다.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손을 보태는 사람이 많아 진행이 수월했다”고 말했다. 단체 측은 “한 끼가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드리고, 지역 공동체가 서로를 돌보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역 복지 현장에서는 무료 급식 봉사가 단순 지원을 넘어 고립을 줄이는 계기가 된다는 평가도 나온다. 외출이 쉽지 않은 어르신에게 복지관 식사는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기도 한다. 봉사자들이 한 그릇씩 건네는 과정에서 안부를 묻고, 생활 불편을 듣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복지관을 찾은 일부 어르신은 “사람이 모이니 마음이 덜 춥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 변호사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평소 노약자와 취약계층을 꾸준히 챙겨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틈틈이 지역에 어러움을 껵고 계신분들을 내가족처럼 섬기고 도움을 주고 있어 주위로 부터 칭찬이 자자한 상록수 봉사자이디
‘아름다운동행인천 나눔과섬김’은 이번 순천 행사 이후에도 지역 수요를 확인해 이동 급식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순천종합사회복지관도 겨울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민간와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위가 길어질수록 지역의 안전망은 행정만으로 완성되기 어렵다.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반복되고, 그하게 공유될 때 공동체의 체온도 함께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