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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만 관세협상 마무리 수순…TSMC 미국에 공장 5곳 추가"

국제 소재삼 기자 | 등록 2026.01.13 05:19
NYT "美, 대만산 관세 15%로…이달 발표 가능"
"미·대만 관세협상 마무리 수순…TSMC 미국에 공장 5곳 추가"
미국이 대만산 수출품 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TSMC가 미국 내 반도체 공장 증설에 나서는 내용으로 미·대만 관세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미·대만 관세 협상이 현재 법률 검토 절차를 거치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중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합의안에는 대만산에 적용되는 미국 관세율을 15%로 낮추는 방안이 담긴다.

이는 지난해 합의를 체결한 한국·일본산 수입품에 적용되는 관세율과 같은 수준이다.

합의에는 TSMC의 미국 투자 확대도 포함된다.

관계자 1명은 TSMC가 애리조나에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을 최소 5곳 추가로 건설하기로 약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SMC는 2020년 이후 애리조나에 공장 1곳을 완공했고, 2028년 개장을 목표로 2번째 공장을 건설 중이다.

향후 4곳을 추가로 짓겠다는 계획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미·대만 무역 협상 과정에서 최소 5곳을 더 추가하기로 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애리조나주 내 공장 수를 사실상 두 배로 늘리는 셈이다.

투자 시점과 일정은 즉시 확인되지 않았다.

TSMC 측은 NYT에 논평을 거부했다.

NYT에 따르면 대만은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의 무역 논의를 마무리했지만, 상무부와는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와 TSMC의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두고 협의를 이어왔다.

협상은 TSMC가 애리조나 확장을 위해 추가 부지를 매입하면서 최근에야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 당국 관계자들은 미국 내 투자를 하는 기업은 무역확장법232조 관세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실제로 이 조정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NYT는 덧붙였다.

미·대만 관세 협상은 관세 수준을 놓고 장기간 이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상호 관세'를 전 세계에 잠시 도입했다가 유예한 뒤 같은 해 8월 다시 도입했다.

이후 트럼프 행정부는 대만산 제품에 2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반도체와 다수 전자제품은 관세 적용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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