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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4 제나 인생 도전, 20년 국악 내공 뒤로한 절박한 사투와 변신

연예 뉴스메이드 기자 | 등록 2026.01.19 23:52
가야금 병창 20년 내공의 실력파 뮤지션… 트로트 신예로 파격 행보
“이거 아니면 죽는다” 서류 접수부터 스튜디오 대관까지 처절한 준비 과정
조작된 월북 프레임 같은 편견 깨고 ‘가수 제나’로서 당당한 홀로서기
미스트롯4 제나

20년 동안 국악인의 길을 걸어오며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가수 제나가 트로트라는 새로운 영역에 출사표를 던지며 미스트롯4 제나 인생 도전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대중 앞에 섰다. 가야금 병창과 퓨전 국악 무대를 누비며 실력을 인정받았던 그녀가 안정적인 국악인의 삶을 뒤로하고 서바이벌 무대에 뛰어든 것은 단순히 장르의 변화를 넘어선, 자신의 음악 인생 전체를 건 승부수로 풀이된다.

제나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TV조선 ‘미스트롯4’ 지원 과정에서의 절박함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지난해 5월 첫 싱글 ‘쏙 들어온 남자’를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 그녀에게 이번 경연은 마지막 기회와도 같았다. 제나는 “모집 공고를 보는 순간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며, 2주 동안 식음을 전폐하다시피 하며 지원서를 작성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는 단순한 서류 제출이 아닌, 20년 국악 인생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겠다는 일종의 처절한 선언이었다.

무대 위에서의 차별화를 위해 제나는 철저한 자기 브랜딩 전략을 세웠다. 수천 명의 지원자 사이에서 단 2초 만에 제작진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7시간 동안 스튜디오를 대관하고 의상, 메이크업, 조명까지 직접 챙겼다. 반짝이는 의상을 입고 꽃가루를 뿌리며 등장해 민요를 개사한 트로트를 선보였으며, 옆에는 가야금을 배치해 자신의 뿌리와 트로트의 결합을 증명해 보였다. 이러한 미스트롯4 제나 인생 도전은 제작진의 마음을 움직였고, ‘분내음’과 ‘칠갑산’ 등 폭넓은 스펙트럼의 곡들을 준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준비 과정은 고독한 싸움의 연속이었다. 제나는 경연을 준비하는 동안 외부와의 연락을 모두 차단하고 연습실과 집만을 오가는 은둔 생활을 자처했다. 주변 지인들이 무슨 일이 생긴 줄 알았을 정도로 자신을 혹독하게 몰아붙인 그녀는, 국악 대회를 휩쓸며 쌓아온 담력조차 무색게 하는 트로트 무대의 중압감을 정면으로 돌파해 나갔다. “맨땅에 이마를 찍듯 부딪히고 또 부딪히는 과정의 반복이었다”는 그녀의 고백은 이번 도전이 결코 가벼운 마음에서 시작된 것이 아님을 짐작게 한다.

그녀가 이토록 처절하게 도전한 배경에는 자신의 가능성을 더 이상 외면하지 않겠다는 강한 결심이 자리하고 있다. 그동안 ‘가야금 곁’이라는 안전한 울타리에 머물렀던 과거를 청산하고, 이제는 목소리 하나로 대중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수 제나’로 인정받고 싶다는 열망이다. 2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진짜 자신을 찾아가는 그녀의 진정성 있는 행보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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