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환경,미화원 채용비리 나주시장실 압수수색…수사 확대

전남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관련자2명을 구속한데 이어 보강 수사 차원에서 시장실을 압수수색했다.
나주시 등에 따르면, 광주지검은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나주시장실과 소통정책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인사·채용 관련 자료 등을 압수에 나섰다
광주지검은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 보강 수사 차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검은 3000만 원을 건네받고 나주시 환경미화원 신규 채용에 관여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를 받는 나주시 6급 공무원 A씨와 브로커 등 2명을 구속한 뒤 지난 6월 압수수색을 통해 A씨 등의 혐의를 입증한 검찰은 이번 두 번째 압수수색에 시장실을 포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6월 사이 진행된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과정에서는 점수 조작, 면접방식 오류, 최종합격자 문서 사전 유출 또는 금품수수 의혹 등이 제기됐다. 당시 공채에는 10명 선발에 113명이 응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