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건설 ‘환경 의식’ 부재 “ 배짱 공사 기업 양심”
· 공사장에서 발생한 비산먼지...기본적인 시설물 전무
· 발주처.감리단 사석 무단 방입 관리·감독 방조 “의혹”

전라남도가 발주하고 D건설이 시공하는 화순군 도암면 횡성리 일원 하천재해예방사업 (보학천3공구) 공사 현장이 기본적인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채 막가파식 공사를 강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현장은 기본적인 시설미미와 환경은 뒷전인 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지만 발주처와 관리관청. 시공사의 환경의식 부재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이곳 공사장은 나주시 다도면 도동리에서 화순군 도암면 왕정리 일원에 지방하천 기 주요지천연안의 농로 및 가옥을 홍수피해로부터 지역사회발전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안정된 영농생활을 기 수립한 하천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예산 범위내에서 본 사업을 시행하는 공사로서 2021년 12월 15일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20년 12월 21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D건설은 이곳 현장에서 발생된 비산먼지저감시설 및 토양생태계에 악영향을 초래
하는 등 환경을 도외시한 채 공사를 강행해, 도덕성이 의심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관할군청의 지도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어 관계당국의 지도감독 소홀 등 관리부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곳 건설 현장은 기본적인 세륜시설도 전무한 상태이며, 농로 도로에 사용할 사석을 반입하면서 사석 반입의 적격성 여부 확인 및 반입증도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장소장에 따르면 현재 파쇄하고 있는 사석은 D건설 목포 공사현장에서 반입하여 사용하는 사석으로 적격성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사용하게 되면 하천은 주변 환경이 민감하기 때문에 생태계파괴 등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환경오염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전라남도 발주처 관리의 손길을 피해 자신들의 잇속만 채우려는 건설사로 인해 인근 지역민들의 고충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시공사의 행태는 하천재해예방사업현장에서 곧바로 목격됐다. D사는 포크레인으로 브레카로 사석을 파쇄하면서 비산먼지를 대기 중에 지속적으로 흩날린 것이다.
또한 중장비가 가동시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여야 하는데도 이를 지키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었다.
특히 D사는 포크레인이 브레카로 사석을 파쇄하면서 발생한 비산먼지를 흩날렸음에도 불구하고 비산먼지를 억제하는 시설물은 아예 갖추지도 않았다.
D사는 암반파쇄 작업시 발생될 비산먼지 저감시설을 설치 하여야 하는데도 전무한 상태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어 발주처와 감리단. 관할관청은 수수방관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천공을 실시하기 전 에어방음벽을 설치하고 공사를 하여야 하는데 이를 어기고 암반을 파쇄하면서, 발생하는 소음 및 비산먼지로 인하여 가축 또는 주민들에게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공사를 강행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
또, 천공시 특수GREASE를 도포하여도 마찰열이 심해 집석시 암 비산 및 분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충분히 살수 후 집석하여야 하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막가파식 공사를 강행했다
천공시에는 비산 및 분진이 발생하므로 현장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호스 및 물탱크 등을 준비해 수시로 살수 하여 비산먼지 저감시켜야 한다.
D건설은 이러한 시공과정에서 발생된 극심한 비산먼지로 인해 시야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심각한 대기오염을 야기하는 등 환경의식 부재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단면으로서 클린 현장으로 가기엔 너무나 요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