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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금고 이자율 보니…지역 같아도 수익 격차 '뚜렷'

광주전남 손봉선대기자 기자 | 등록 2026.01.28 11:26
광주 2.40%·전남 2.29%, 서구 3.35% 최고…강진 등 하위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자치단체 간 금리 편차를 지적한 이후 행정안전부가 지난 27일 공개한 전국 243개 지자체 금고 이자율(13일 기준)을 보면, 광주·전남을 포함한 같은 광역권 내에서도 금리가 최대 1%포인트(p)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대외비’로 관리돼 온 금고 이자율이 전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행안부 지자체 금고 이자율 공개 자료에 따르면 광역지방자치단체인 광주광역시 본청의 12개월 이상 장기예금 금리는 2.40%로 집계됐다. 6~12개월 예금 2.10%, 3~6개월 중기예금 2.05%, 1~3개월 단기예금 1.95% 수준이다.

전남도 본청은 12개월 이상 장기예금 2.29%, 6~12개월 2.33%, 3~6개월 2.32%, 1~3개월 단기예금 2.27%로 나타났다. 장기예금 기준으로는 광주가 전남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광주 시·군·구…서구 '최고’, 나주·강진은 하위권 분류

광주 자치구 중에서는 서구가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서구의 12개월 이상 장기예금 금리는 3.35%로, 광주 본청보다 1%p 가까이 높다. 6~12개월 예금은 2.86%, 중·단기예금도 2.66%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이다.

광산구는 12개월 이상 2.86%, 6~12개월 2.76%로 뒤를 이었다. 반면 남구는 장기예금이 2.34%에 그쳤고, 동구·북구는 2.4~2.6%대 중간 수준에 머물렀다.

전남 시 단위 지역에서는 순천시(2.41%)와 여수시(2.40%)가 12개월 이상 장기예금 기준 상위권을 기록했다. 목포시와 광양시는 2.35% 수준이었으며 나주시는 2.20%로 하위권에 속했다.

군 단위 지자체는 대부분 2.20% 안팎이었으나, 해남군·무안군(2.25%)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강진군은 2.04%로 최저였다.

◆지역 협력사업비 반영 여부 등 따라 수익 달라져…단순 비교 지적

지역 금융권 한 관계자는 "추정 평잔과 실제 평잔의 차이로 인한 왜곡이 발생했고, 이자 추정 시 기금 이자 수입의 미반영 등으로 금리가 낮게 산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저축성 예금을 대상으로 한 '예금은행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 금리'와 자금 운용이 불가능한 입출식 예금을 포함해 발표한 금고 금리 비교는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지자체의 금고 이율은 금고 선정 시 '지역 협력사업비 규모' '금리 배점을 담은 평가표 구성' '1·2금고 선정 입찰방식' '입찰에 참여한 경쟁 은행 수' 등에 의해 좌우된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보다는 종합적인 비교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방 정부별 금고 이자율은 '지방재정365' 통합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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