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일꾼 손훈모 변호사, 순천시장 출마 기자회견 2월 2일로 연기
·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 애도 기간 고려…추모 분위기 속 일정 조정
· 2월 2일(월) 오후 2시, 연향동 대형약국 옆 야외 광장서 진행
· 캠프 “시민 불편 없게 재안내…양해 부탁”
손훈모 변호사의 순천시장 출마 기자회견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애도 기간을 고려해 연기됐다. 캠프는 “지금은 추모와 깊은 애도의 시간을 함께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일정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손 변호사 측은 28일 공지를 통해 출마 기자회견을 예정된 일정에서 미루고, 새 일정을 2026년 2월 2일(월) 오후 2시로 확정했다고 안내했다. 장소는 순천시 연향동 ‘대형약국 옆 야외 광장’이다.
이번 일정 변경은 고인의 별세 소식 이후 지역 사회 전반에 형성된 추모 분위기를 감안한 조치다. 정치 일정이 겹치며 불필요한 소음과 갈등을 낳지 않도록 하고, 애도의 시간에 예를 갖추겠다는 취지라고 캠프는 설명했다.
캠프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일정이 변경됐다”며 “기자회견을 기다린 시민과 취재진에게 혼선을 드리지 않도록 변경 내용을 신속히 알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새 일정과 장소를 확인해 달라”며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손 변호사는 ‘동네일꾼’이라는 슬로건으로 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계획이었다. 출마 선언은 후보의 비전과 핵심 공약, 향후 선거 일정의 출발점이 되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는 절차다. 다만 애도 기간에 맞물리면 메시지가 왜곡되거나 추모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연기가 “추모와 선거 일정 사이의 균형을 택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선거 일정이 촘촘한 만큼 향후 공식 일정과 시민 소통 계획을 더 투명하게 공개해 혼선을 줄여야 한다는 주문도 있다. 공지 창구를 일원화하고, 변경 사항을 반복적으로 안내하는 방식이 시민 불편을 줄이는 현실적 대안으로 꼽힌다.
손 변호사 측은 변경된 시간과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 변동이 생길 경우 재공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