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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피해'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승점·체력 피해 봐…신중하게 해주길"

스포츠 뉴스메이드 기자 | 등록 2026.01.16 21:20
'오심 피해'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승점·체력 피해 봐…신중하게 해주길"
'오심 피해'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승점·체력 피해 봐…신중하게 해주길"

한국배구연맹(KOVO)이 공식적으로 오심을 인정한 가운데, 피해를 본 여자배구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강성형 감독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피해를 본 입장에선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11일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 경기 도중 발생했다.

당시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가던 현대건설은 3세트 후반 20-22로 IBK기업은행을 추격하고 있었다.

이때 IBK기업은행 빅토리아의 공격을 두고 심판은 블로커를 맞지 않고 아웃됐다고 판단했으나, 비디오판독 결과 판정은 뒤집혔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해당 장면을 돌려봤을 때 블로킹을 시도하던 카리의 손가락에서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았고, 강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으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1점 차 추격 기회를 놓친 현대건설은 3세트에 이어 4, 5세트까지 내리 패하며 3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그리고 KOVO는 전날(15일) 해당 비디오판독을 오독이라고 인정하며 현대건설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물론 정심이 났어도 결과는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 하지만 결국 오심이 영향을 미쳤다. 거기에 5세트까지 가면서 체력적인 어려움까지 더해졌다. 이 승점이 나중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모른다. 다행히 오심으로 나와서 정식적인 사과도 받았지만, 분명 짚고 넘어갈 일이었다"고 아쉬워했다.

그는 "잘못했으면 인정해야 서로 믿고 할 수 있다. 우긴다고 되는 게 아니다. 저번에도 오버네트로 똑같은 상황이 두 번 있었는데 두 개 다 정심이라고 하지 않았냐. 둘 중 하나는 오심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 때문에 더 화가 났던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사람이 하는 일인 만큼 오류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좀 신중하게 잘 해주셨으면 좋겠다. 특히 오버네트와 같은 애매한 상황에 대해 심판위원들이 정확히 룰을 정립해야 할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렇게 다 잡은 듯했던 경기를 내준 현대건설은 3연패에 빠졌다.

무서웠던 상승세도 멈췄다.

강 감독은 "저희가 8연승을 했는데 그 전의 배구로 돌아간 것 같다"면서 "물론 3연패는 아쉽지만 조금 숨을 고르고 남은 두 경기를 잘하면 5라운드에 다시 분위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날 현대건설과 맞붙는 정관장도 여유가 없다.

정관장도 최근 다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직전 페퍼저축은행전에선 졸전 끝에 셧아웃 완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고희진 감독은 "솔직히 지난 경기는 정관장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도 납득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털어놓으며 "선수들에게도 '팬들께 더 이상 실망스러운 모습 보이지 말자, 각성해서 더 이상 이런 일 나오지 않게 하자'고 얘기했다"고 밝혔다.

고 감독은 "지난 경기는 저희가 복기를 할 게 없을 만큼 무너졌다. 감독으로서 절대 잊을 수 없는 경기다. 눈을 감으면 그때 플레이가 아른거린다"며 "다신 그런 경기를 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이어 그는 "솔직히 올 시즌 전력상 (다른 팀들과 상대하기) 많이 힘들다. 외국인 선수도, 아시아쿼터 선수도 그렇고, 특히 주전 세터 염혜선이 오래 빠져있었다. 지금은 돌아왔지만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그래도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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