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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불분명한 손아섭의 거취…찬바람 맞는 리그 '최다 안타 타자'

스포츠 뉴스메이드 기자 | 등록 2026.01.14 15:12
아직도 불분명한 손아섭의 거취…찬바람 맞는 리그 '최다 안타 타자'
아직도 불분명한 손아섭의 거취…찬바람 맞는 리그 '최다 안타 타자'

어느새 새해도 보름 가까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프리에이전트(FA) 손아섭의 소식은 잠잠하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최근 본격적으로 2026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스프링캠프 일정을 발표했다.

각 팀의 감독과 코치진, 주전급 선수 대부분은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새 시즌 전력을 구성하고 전략을 세운다.

그만큼 스프링캠프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구단의 해당 시즌 주요 전력 구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한화 이글스의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 출국일은 오는 23일이다.

열흘도 남지 않았다.

계약 마감 데드라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 스프링캠프 출국 전까지 소속팀을 확정하지 못한다면 선수와 구단 모두에 해가 될 수밖에 없다.

손아섭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2007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입성한 그는 빠르게 팀의 주축 타자로 발돋움했다.

꾸준함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손아섭은 2010년부터 매 시즌 100경기 이상 출전해 무려 9시즌 연속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아울러 2010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14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23시즌에는 KBO리그 사상 최초로 8시즌 연속 150안타 이상을 달성했다.

꾸준함을 앞세워 2024년엔 KBO 역사에도 이름을 새겼다.

그는 지난 2024년 6월 박용택(은퇴)의 2504안타를 넘어 KBO 역대 최다 안타 기록을 세웠다.

2025시즌까지 손아섭의 통산 안타 기록은 2618개로 여전히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지난 시즌엔 부상에 발목 잡혔다.

부진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의 이름값을 보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손아섭은 지난해 세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월부터 왼쪽 내전근 부위 통증과 우측 옆구리 근육 손상으로 연이어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럼에도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한 한화는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 그를 우승 청부사로 영입했다.

파격적인 행보였다.

8월 초 한화 유니폼을 입고 1군 무대에 오른 손아섭은 몸을 날리는 허슬플레이를 펼치며 존재감을 터트렸다.

하지만 폭발력은 거기까지였다.

손아섭은 8월 내내 2할대 초반 타율에 머무르며 영 힘을 쓰지 못했다.

결정적으로 가을야구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

안타는 꾸준히 생산했으나 팀 승리에 결정적인 힘을 보태진 못했다.

그가 지명타자이자 리드오프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팀을 쉽게 만족시키기 어려웠다.

결국 한화도 손아섭도 한국시리즈를 씁쓸하게 마무리하며 우승 숙원을 풀지 못했다.

즉시전력감 선수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지 못한 만큼 그를 향한 팀의 열망도 식을 수밖에 없다.

보상선수가 필요 없는 C등급 선수임에도 한화 외 9개 구단에서도 그를 찾지 않으며 시장 분위기는 더 싸늘해졌다.

지난 2017시즌 후 롯데와 4년, 98억원에, 2021시즌 후엔 NC 다이노스와 4년, 64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던 손아섭은 자신의 3번째 FA에선 외롭게 찬바람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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