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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근 고흥군수 펌하 논란 비난 직면... 발언 사과

현장취재 손봉선대기자 기자 | 등록 2019.10.09 06:20
주간 주요업무 계획 간담회에서 "촛불집회, 몇 사람이 하니까 따라가는 것"발언
송귀근 고흥군수

송귀근 고흥군수(사진)가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비난에 직면하자 뒤늦게 사과했다


8일 고흥군에 의하면 송 군수는 지난달 30일 관내 읍·면과 본청 실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주간 주요업무 계획 간담회에서 공무원들에게 최근 레미콘 공장 설치 반대 등 집단 민원에 대해 실·국별 대응을 주문 한 가운데 "촛불집회 나온 사람들은 일부를 빼고 나머지 국민들은 아무런 생각 없이 나온다"며 촛불 집회 참여자들을 무시하는 말을 쏟아냈다.


송 군수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집단 민원의 문제점을 거론하면서 주민들이 아무런 진실도 모른 체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고 비난했다. 또, "집단민원 동참자들이 진실을 알고 하는지 의문스럽다고 주민들을 무시한 발언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또한, 몇 사람이 선동을 하니까 끌려가는 경우가 많다"며 "집단시위가 원래 그렇다. 촛불집회도 마찬가지다. 몇사람이 하니까 나머지 사람들은 그냥 따라한다"고 혀를 찼다.


이같은 송 군수의 촛불 집회 무시 발언은 방송을 통해 직원들에게 전파되자 송 군수는 발언이 적절치 않았다며 사과했다. 송 군수는 8일 "집단 민원을 원만하게 해결하라는 취지에서 촛불집회를 언급한 것은 적절치 않았다"며 "촛불집회의 진정성을 폄하하거나 왜곡할 의도는 전혀 없었고 오해가 있었다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민주평화당 소속으로 자치분권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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