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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여수에서 벌고 세금은 순천시에 내고…‘이래서야’

현장취재 손봉선대기자 기자 | 등록 2019.07.09 06:12
여수시 이모시의원...도덕성 결여



여수산단 대기오염 측정기록 조작파동으로 산단 관련 적폐를 청산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여수시 이모 시의원이 여수산단내 대기업들을 상대로 사업을 하고 있어 여수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대부분 시의원들은 사업상으로도 많은 특혜를 받는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여수시 이모 시의원이 대표로 있는 (주) D개발은 본점 주소지가 순천시에 있어 지탄이 일고 있다.

여수시로부터 여수시민의 혈세로 월정보수를 받고 있는 여수시의원이 ‘건설업으로 여수산단에서 돈을 벌고 세금은 순천시에 내고 있다는 여론에 시민들은 도덕적 결여이다’며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여수시 이모시의원이 대표로 있는 (주)D개발은 2018년 기준 연 28억여원(기업정보)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또, 이모 시의원의 가족들은 경기도 용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역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업유치와 귀농귀촌 시책 등을 통한 인구 늘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여수시의 인구정책에도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비난을 초래하고 있다.


여수시민 S모씨(48.국동)는 “거주이전의 자유가 있고, 자녀 교육과 노부모 부양 등 다양한 개인사정들이 있겠지만 여수시에서 큰 돈을 벌었다면 세금도 여수시에 내야하고 그 세금이 여수시민을 위해 쓰여져야 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말하면서 시의원으로서 자질을 의심케 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시민A씨는 “시의원들의 겸직은 위법이 아니라지만 의원 신분의 보수는 여수시에서 받고 겸직사업에 따른 세금은 순천시에 낸다”는 것은 도저히 용납 할수 없는 처사이며 “자신을 시의원에 당선시켜준 지역주민들과 여수시민들을 기망하는 것이라”고 분개했다


본지기자는 헌법 제14조에 규정되어 있는 거주이전의 자유를 제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우리는 좀 더 나은 여수시란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위해 우리 시에서 발생한 수익이 우리 시의 세금으로 납부되어 우리 시민을 위해 쓰일 수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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