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충무맨션전경
전남 여수시 충무동소재 한 아파트에서 승강기 관련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불편함과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 승강기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도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되고 있다.
지난 충무맨션은 보조금지원사업 일환으로 승강기 교체공사를 지난해 도비 5천만원. 시비 3천만원, 자비8,695,000원을 투입 (주)영진 엘리베이터가 회사에 설치하였다
그런데 입찰과정에서 (주)영진 엘리베이터가 제출한 승강기 기종교체 제작구입 설치 시방서 가 서로 다른 2부가 접수되어 화근이 되고 있다.
회사측에서 자치위원회 제출한 서류는 권상기형식에 7.5kw*4p형식을 설치하기로 게재되어있으나 시청에서 민원인에게 건너준 권상기 형식은 5.1kw*4p형으로 기재되어 있어 논란의 여지로 확인되고 있다
또, (주)영진 엘리베이터는 건설공사의 하도급제한 제29조 의거 건설업자는 도급받은 건설공사의 전부 또는 대통령으로 정하는 주요부분의 대부분을 다른 건설업자에게 하도급할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는데도 하도가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28일 제보한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지난 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한 주민이 5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엘리베이터 떨림과 갑자기 멈춤 현상이 발생 해 안전불감증이 시달리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곳 충무맨션은 연로하신 고령자들이 대부분 거주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에 의하면 “시방서에 의한 설치를 하지 않아 이런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면 회사측과 충무맨션 자치위원회에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고 내용증명까지 발송하였으나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궁색한 변명을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본지기자가 이곳 주민자치위원회 회장에게 주민의 잦은 엘리베이터 사고에 대해 안전불감증에 대해 문의 하자 이상이 없다고 해 주민과의 상반된 답변을 주장을 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비난이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회사측의 ‘안전불감증’이다. 제보자는 “계속된 고장으로 승강기를 이용하는 것이 불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회사 측 관계자는 안전상으로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런데 더욱 놀랐던 건 이 사무동의 승강기는 얼마전 전면 교체했다는 사실이다. 새로 교체한 승강기인데도 소음이 여전한 것이다. 승강기에 도대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일까.
승강기는 수직 교통수단이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복잡한 기계다. 수천개의 부품이 사용되기 때문에 어디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는지 원인을 찾기 쉽지 않다. 일단 기본적으로 부품이 낡으면 소음이 발생한다. 부품이 마모되고 헐거워지면 소음이 나기 마련이다.
아파트 내 안전사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주민들의 안전 조성을 위해 회사측의 재발 방지에 대한 우선적이고 조속한 대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사고는 우리 사회의 안전불감증과 관리의 허점이 드러나면 예고없이 재앙이 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 안전의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사회적 노력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