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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의회, 설 명절 맞아 언론인에 혈세로 굴비 선물 논란"

현장취재 손봉선대기자 기자 | 등록 2025.01.03 05:41
"군민 예산, 특정 집단 관계 유지에 사용…혈세 낭비 비판 확산"
"투명성 잃은 예산 집행…지역사회 신뢰 회복 시급"
전남 영광군의회
전남 영광군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언론인들에게 수백만 원 상당의 굴비를 선물한 사실이 밝혀지며 큰 논란에 휩싸였다. 김강헌 군의회 의장이 자신의 업무추진비를 활용해 진행한 이번 선물 제공은 군민 세금으로 충당됐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모 언론사 질의에 대해 군의회는 "지역 언론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집행했다"고 해명했지만, 군민들은 이를 쉽게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 한 주민은 "군민의 혈세가 특정 집단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사용됐다는 점에서 납득하기 어렵다"며 "명백한 예산 낭비"라고 비판했다.

이번 굴비 선물 비용은 수백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군민들의 세금으로 충당된 업무추진비가 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선물로 사용됐다는 사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지역 공무원 A씨는 "이 사건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며 "군 의회의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 전반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광군의회의 이번 예산 집행 방식은 단순한 논란을 넘어 지방 의회 전반의 투명성 문제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군민들은 "군 의회가 정작 주민들을 위해 쓰여야 할 예산을 불투명하게 사용했다"며 "예산 집행의 구조적 문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도 영광군의회는 공식적인 사과나 구체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군민들 사이에서는 "책임 있는 자세 없이 침묵만 유지하는 군의회는 군민의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방 의회의 업무추진비 사용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한 행정 전문가 B씨는 "군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외부 감사 등 구체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명확한 대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광군의회의 굴비 선물 논란은 단순한 선물 제공 문제를 넘어 군민의 혈세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군민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방 의회의 예산 집행 과정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논란은 영광군의회의 앞으로의 대응에 따라 지역 사회와 군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기회가 될 수도, 더 큰 불신을 초래할 수도 있다. 영광군의회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하고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낼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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