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목포시는 7월 30일, 시립국악원의 공연 인건비 집행과 외부 강사의 사례금 징수 등 여러 의혹에 대해 감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된 사실을 확인하고, 목포시의회의 요청에 따라 진행된다.
시립국악원은 국악 교육과 공연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이번 감사에서 국악원 내부의 비리와 관리 소홀 여부가 중점적으로 조사될 예정이다. 특히, 수년간 국악원 강의실에서 외부 강사가 발레 수업을 진행하고 이에 대해 사례금을 징수한 사실이 밝혀졌는데, 이는 국악원의 목적과 상충하는 활동이다. 더욱이 이러한 수업이 국악원 교수의 묵인하에 이루어진 정황이 드러나면서, 강사 선발 과정 및 수업의 적절성 여부가 감사의 주요 대상이 됐다.
또한, 시립국악원은 일부 강사가 개인 계좌로 수강료를 관리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는 공공기관의 회계 관리 원칙에 어긋나는 행위로, 해당 배경과 과정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국악원에서 개최된 두 차례의 정기 공연에서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A씨에게 분장 비용을 포함한 인건비가 지급된 사실도 확인 중이다. 목포시는 이러한 지급이 적절했는지, 회수 절차가 있었는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 감사를 통해 시립국악원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명확한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감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립국악원의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정한 운영을 보장하기 위한 목포시의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