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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리미엄 없다…전남 화순군수 선거판 '출렁'

화순 손봉선대기자 기자 | 등록 2026.01.25 12:15
구복규 군수 재선 포기 불출마…민주당 경선 후끈
민주-혁신 합당? 民 경선 후유증도 '관전 포인트'

올해 6월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4개월 남짓 앞두고 현직 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한 전남 화순군수 선거가 출렁이고 있다.

2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구복규 군수가 재선 포기 불출마를 선언한 화순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지방의원 간 경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내 후보로는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과 임지락 현 전남도의원,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 강순팔 전 화순군의원 등이 꼽힌다. 맹환렬 화순발전포럼회장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한다.

구 군수의 불출마로 이른바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상황에서 민주당 내 경선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윤영민 전 부의장과 임지락 도의원, 문행주 전 도의원이 일찌감치 표심에 호소하며 '엎치락 뒤치락'하는 형국이다.

지역 읍장·도의원 출신이었던 구 군수 역시 70대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만만치 않은 지지를 얻고 있었던 만큼, 구 군수 지지자들이 일종의 '캐스팅 보터'로서 경선 주요 변수가 될 수 있다.

구 군수가 향후 특정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힐 지, 지지층이 구 군수와 겹치는 후보가 얼마나 수혜를 볼 지에 따라 당내 경선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에서는 김회수 친환경 식품업체 포프리 대표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최근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기습 합당 제의가 큰 변수다. 만약 민주당 대 혁신당 여권 통합이 6·3지방선거 전에 현실화될 경우, 기존 두 당 후보 간 교통 정리가 어떻게 될 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화순군 내 민주당 지지도가 압도적이긴 하지만, 합당 또는 선거 연대에 따른 여러 가능성이 아직 열려있다.

만약 두 당간 합당이 무산돼 혁신당 후보가 따로 나온다면, 민주당 경선 후유증이 '관전 포인트'다. 민주당 경선 탈락 후보 중 일부가 절차나 결과에 불복, 표심 이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앞서 불법 당원 모집 의혹에 연루된 구 군수는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 당원자격정지 2년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받아 민주당 공천이 좌절됐다.

최근 구 군수는 최근 "당원 징계 이후 여러 권유와 제안이 있었지만 칠순을 넘긴 나이인 만큼 욕심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재선 포기 불출마를 선언했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화순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인 만큼, 민주당 주자 간 경쟁이 유력하다. 같은 당 후보였던 구 군수의 불출마로 현직 프리미엄이 사라진 만큼, 경쟁은 더 치열할 것이다. 각 후보마다 구 군수 지지자들 마음을 어루만지고 포용하려는 노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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